한국 29일 오후 2시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개시...'득템' 요령은?
한국 29일 오후 2시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개시...'득템' 요령은?
  • 이호영 기자
  • 기사승인 2019-11-27 17:48:22
  • 최종수정 2019.11.27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틀 앞두고 국내 해외 직구(직접 구매)족뿐만 아니라 유통가도 맞불 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한국 시각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다. 

추수감사절 이튿날 금요일을 일컫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가장 파격적인 할인 시즌에 돌입하는 날이다. 

이를 앞두고 메이시스나 노드스트롬 백화점, 월마트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은 이미 앞다퉈 할인 행사를 알리고 나섰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메이시스 백화점과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의류와 가방, 신발, 화장품 등을 거의 반값에 선보인다. 이날 메이시스는 49달러 '타르트 클레이 팔레트(20개 쉐이드)'는 약 2만9000원인 24달러 50센트, 109달러 50센트 '캐빈 클라인 플리스 재킷'은 약 6만4000원 54달러 75센트에 판매한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미니 맥 컨버터블 크로스바디' 가방을 10만원대 선보인다. 기존 150달러 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2' 러닝화도 10만원대 판매한다. 이외 100달러 탑샵 반코트는 약 9만원대다. 겨울철 껴입기 좋은 '젤라 코코 하이브리드' 조끼는 약 6만원대(내달 2일부터)다. 

월마트는 뷰티 기기와 치아 미백 제품, 스피커 등을 할인한다. 이날 '콜게이트 LED 화이트닝 키트'는 약 17만원대, 클렌징 기기 '노바 항균 소닉 클렌징 시스템'은 4만6000원대 구입할 수 있다. 이외 스마트 스피커 아쿠아 색상 구글 홈 미니도 2만2400원 정도다. 아쿠아 색상은 월마트 단독 상품이다. 

아마존은 레이밴, 오클리 선글라스를 50% 할인한다. 아마존 화장품 '빌레이 차콜 밸런싱 마스크' 150g은 약 1만1760원 9.99달러다. 이외 아마존 뷰티, 패션 제품 할인율은 최대 30~45%다. 

통상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TV나 랩톱, 안드로이드 폰과 신발류다. 의류나 태블릿, 헤드폰, 아이폰은 추수감사절 당일 할인율이 가장 높다. 

이어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첫 월요일, 12월 첫 월요일(올해 2일)인 사이버 먼데이엔 뷰티와 스피커, 토이류 등 품목 할인율이 가장 높다. 해당 사이버 먼데이엔 주로 온라인 업체가 집중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할인폭이 큰 제품은 게이밍 콘솔부터 TV, 헤드폰 등이다. 

월마트는 50인치 '4K 울트라 HD 로쿠 스마트 LED TV'를 약 17만4240원에 판매한다. 베스트 바이는 '인시그니아 58인치 LED 스마트 4K 울트라 HD TV'가 약 23만4283원이다.  

이외 월마트는 '젤다의 전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약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날 월마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PS4 번들'이 23만원이다. 

당일 아마존은 알렉사 가능 기기, 파이어 태블릿 등 아마존 디바이스 할인율이 가장 크다. 일례로 약 3만5000원 29.99달러에 '파이어 7 태블릿'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외 '마리오 카트 8 포함 닌텐도 스위치 번들'도 약 3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이외 마사지건 '테라건(Theragun.com)'은 약 23만원인 199달러부터 판매한다. 무선 스피커 '소노스(Sonos.com)'도 20% 할인한다. 이날 '다이슨(Dyson.com)'은 진공 청소기, 헤어 드라이기 등을 연중 최저가에 선보인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직구 시 최대 할인 품목을 득템하려면 아마존과 월마트, 베스트 바이, 메이시스 백화점 등은 몇 가지 특정 품목을 경쟁사 가격을 실시간 반영한 온라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 개시 직후 가격 변화를 잘 살펴보면 '최저가'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같은 '득템'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요령 몇 가지는 이렇다. 무료 배송도 조심한다. 최소 구입을 요구하는 경우 쓸 데 없는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땐 원화 승인은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해외 현지 통화로 결제한다. 

국가별 결제 금액에 따라 관세, 부가세 부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둔다. 같은 국가에서 구입한 물품이 같은 날짜에 들어오면 합산 과세(면세한도 초과 주의)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폐기 처분이나 추가 수수료까지 물 수 있기 때문에 수입 금지 품목도 알고 있어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직구 전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은 미리 미리 받아놔야 한다. 또한 현지 할인율이 높더라도 관세나 해외 배송료 등을 따져서 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글로벌 직구가 대거 몰리면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기존 불만 접수건을 토대로 제시한 직구 사항을 참고하면 좋다. 

당일 거래량 폭증으로 국내 배송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급한 물품인 경우 구입을 자제한다. 또한 배송 과정 제품 분실 시 '폴리스 리포트(현지 경찰에 물품 도난 신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 참조)' 통해 해외 쇼핑몰에 적극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해외 직구인 만큼 사기도 극심해질 수 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광고 통한 사기 의심 사이트는 주의(피해 시 국제거래소비자포털 '차지백 서비스 가이드' 참고)한다.

거래 과정 확인이 국내만큼 쉽지 않아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인 경우 거래에 유의한다. 해외 사업자는 분쟁이 발생하면 구제가 어려울 수 있다. 

물건을 구입하고 난 이후도 생각한다. 국내 AS 가능 여부, 수리비 등을 사전에 확인해둬야 한다. 

한편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이베이코리아 G9 등 온라인업계, 이랜드리테일, 롯데하이마트 국내 유통가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7일 이랜드몰에서 '블프데이' 행사를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30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고 LG전자 TV와 다이슨 무선청소기 등 직구 인기 상품 300여 가지를 판매한다. G9은 29일까지 '블프위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업계는 각종 연말 할인 행사로 11월 쇼핑 특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