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키운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키운다
  • 양철승 기자
  • 기사승인 2019-12-11 11:08:29
  • 최종수정 2019.12.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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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글로벌 시리즈’ 도입...4월 베를린 시작으로 연 4회 개최
크라우드 펀딩 통해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

 

펍지주식회사가 서바이벌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세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가진 e스포츠 대회로 육성한다.

펍지는 11일 ‘2020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글로벌 규모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를 도입해 연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내년 4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7월, 10월, 11월에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대회마다 전 세계 32개팀이 출전하며,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으로 PGS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앞선 3개 대회는 그 자체로서의 중요성에 더해 PGC 출전팀을 선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첫 대회인 ‘PGS: 베를린’에는 올해 ‘PGC 2019’ 대회의 상위 4개팀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고, 나머지 28개의 자리를 놓고 2월부터 지역별 예선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기존 정규 리그 구조는 오픈 예선 형식으로 전환되며, 국내의 경우 ‘1기업 1팀’ 운영 규정이 새로 도입되는 것도 주요 변화의 하나다.

특히 펍지는 PGS의 상금 규모도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 걸맞은 수준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각 PGS 대회마다 새로운 인게임 아이템 제작,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창출되는 팬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기본 상금에 더하는 방식이다. PGC 2019에서 시도했던 이 방식이 팬들의 호응 속에 큰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PGC 2019의 기본 상금은 펍지가 내놓은 200만 달러(약 24억원)였지만 스킨 등 아이템 판매수익이 추가되면서 최종 상금 규모가 400만 달러(약 48억원)를 넘어섰다. 덕분에 우승을 차지한 ‘젠지’팀에 돌아간 상금만 기본 상금 총액을 넘어서는 230만 달러(약 27억원)에 달했다.

펍지 관계자는 “경쟁 구조 개선, 출전 프로팀과의 수익 분배 증대, 협력사 개최 이벤트 확대 등으로 배그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프로팀을 넘어 아마추어 선수와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배그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대회 개최를 개방함으로써 더 다채로운 배틀로얄 콘텐츠 창출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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