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8T’로 가성비폰 정의 다시 쓴다
샤오미, ‘홍미노트8T’로 가성비폰 정의 다시 쓴다
  • 정예린 기자
  • 기사승인 2019-12-12 14:48:47
  • 최종수정 2019.12.1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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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GB, 4GB 램 모델 23만9,000원...경쟁사 제품의 절반 불과
4800만 화소 후면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이어폰 잭 등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
샤오미가 12일 홍미노트8T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12일 가성비 폰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홍미시리즈의 세번째 라인업 '홍미노트8T'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정예린 기자]

“홍미노트가 한국 시장에서 좋은 품질과 착한 가격으로 최고 가성비 스마트폰의 대명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샤오미의 한국총판 지모비코리아의 정승희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홍미노트8T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홍미시리즈가 국내 대표 가성비 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표는 ‘홍미노트 하다’라는 새로운 단어도 함께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주변의 통념을 넘어 자신만의 가성비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전작인 홍미노트7의 판매 속도를 재고가 따라가기 힘들었을 만큼 한국 시장에서 앞서 제품들이 가성비폰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홍미노트8T의 합류로) 스마트폰의 가성비는 ‘홍미노트 하다’라는 단어로 대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가성비는 샤오미 폰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홍미노트8T 역시 64GB 저장용량의 4GB 램 제품을 23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홍미노트8과 비교해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음에도 1만원 더 낮은 가격이 책정된 것.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중저가 모델과 비교하면 절반에 지나지 않는 가격이다.

그럼에도 성능은 경쟁모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카메라만 해도 후면카메라의 화소가 무려 4800만에 이른다. 800만 화소급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급 매크로 렌즈, 200만 화소급 심도 센서로 구성돼 있다. 2~10㎝ 거리에서 촬영해도 탁월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오토포커스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야간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1300만 화소급이 장착돼 있다.

특히 전작 대비 홍미노트8T의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간편 결제 기능과 3.5㎜ 이어폰 잭의 부활이다. 샤오미는 홍미노트7과 달리 8T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추가했고, 이어폰 잭을 다시 채용하면서 이어폰 볼륨을 40% 증가시켰다.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소비자 중심 사업 전략이 이 같은 변화를 이끈 단초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샤오미는 페이스북, 앱, 팬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미팬’이라 불리는 샤오미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미팬들의 피드백을 신제품 개발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반영한다.

지난 7월에는 국내 미팬들과도 첫 오프라인 만남을 갖고 샤오미의 전 제품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앞으로 국내 고객과의 스킨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NFC 기능 탑재와 이어폰 잭 부활에 대한 미팬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에 귀를 기울여 소비자 친화적 제품들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회사에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쉬 담당은 “샤오미는 지난 3분기 전체 수익의 48%가 중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됐지만 미국 시장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아 글로벌 사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샤오미가 12일 홍미노트8T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12일 국내 출시한 '홍미노트8T'. 모델명에서 T는 Technology(기술)의 약자다. [사진=정예린 기자]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jung03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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