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 투자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24일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회사인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또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약 100억원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2015년 주식 30%를 취득하며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인한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부채 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대웅바이오로부터 300억 원의 배당금을 수취해 대웅제약의 지분을 취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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