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롯데몰 광명점' 전환 운영

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29일부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을 롯데몰 광명점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2014년 광명역 인근 문을 연 이후 다양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잡아왔다. 새롭게 여는 '롯데몰 광명점'은 더욱 트렌디한 브랜드를 추가하고 골프스튜디오·미술품 렌탈샵 등 고객 체류 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 복합쇼핑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은 지난해부터 복합 쇼핑몰 전환 대비 준비 작업을 거쳐왔다. 지난해 1월에는 펫토탈샵·골프스튜디오 등 광명점에 신규 입점하는 콘텐츠와 연계한 수업이 가능한 문화센터시설을 열었다. 롯데 아울렛 내 문화센터가 오픈한 것은 군산점에 이어 두번째다.

이어 지난해 6월엔 인테리어를 정원처럼 꾸민 가드닝카페 '그리니쉬'를 선보였다. 식물로 꾸민 인테리어 '플랜테리어'나 가드닝 고객을 겨냥했다. 7월에는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펫카페'와 놀이 공간 '펫파크'를 결합한 펫토탈샵 '미밍코'를 입점시켜 광명시 거주하는 펫족을 성공적으로 유입시켰다.

20~30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SNS에서 화제인 맛집과 영고객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로 SNS에서 유명세를 탄 '퍼블리크'에 이어 올해 4월엔 도곡동 유명 브런치 카페 '플레어비'를 입점시켰다. 이와 함께 영고객이 주 타깃인 패션·잡화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달엔 '갤러리어클락', '루이까또즈'가 입점했다. 29일엔 '유니클로'가 입점한다.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체험형 집객 콘텐츠도 선보였다. 이달 10일 유통업계 처음 실내 골프 스튜디오 'QED 골프 아카데미'를 열었다. 해당 스튜디오는 프라이빗 레슨룸·샤워룸·락커룸·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몰 오픈 당일인 29일에는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를 겨냥한 미술품 렌탈샵 '갤러리K'가 문을 연다.

아웃렛업계 처음 정식 입점하는 해당 갤러리는 28명 작가 미술품을 판매하고 렌탈하는 공간이다. '갤러리K' 오픈 당일에는 오만철 작가가 도자 예술과 회화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갤러리K' 매장 옆에서는 화훼농가를 위한 '플라워 플리마켓' 행사가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서용석 롯데몰 광명점장은 "광명몰은 펫토탈샵, 골프 스튜디오, 미술품 렌탈샵 등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며 "롯데 광명몰은 프리미엄 아울렛의 실속있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차별화 집객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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