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는 16일 RPA프로젝트를 확산하고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디지털혁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인 RPA는 로봇을 통해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뜻한다.
흥국화재는 RPA파일럿을 통해 10개의 과제를 구현한 것에 이어 지난 15일 프로젝트를 완료해 정보 입력‧검색‧지표 점검 등 총 32개의 단순 업무에 RPA를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연 3만8000시간의 업무량을 절감했으며, 전사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추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흥국화재가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RPA와 딥러닝 기반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식문자판독)을 접목해 각종 서류의 데이터 인식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망 분리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로봇이 정보를 주고 받도록 고도화해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활용토록 개선하고 있다.
그 외 RPA를 통해 신상품 정합성 검증 고도화 연 4550시간, 진료수가 심사결정건 지급결의로 연 6120시간, 대법원 나의 사건 검색 자동화로 연 5200시간 등의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보험상품과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흥국화재는 단순 업무뿐만이 아닌 핵심업무 영역까지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며, 일상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객 중심의 본질적 업무에 집중하여 고객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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