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 연대인 비상대책위원회가 8일 최근 취임한 신라젠 주상은 신임대표 체제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 대표를 국내 최초로 항암 신약개발에 성공할 최적임자로 판단하며, 이에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 노바티스, GSK, 다케다, 레오파마 등에서 CEO 등 고위 임원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사업전략을 추진했고, 백신개발 등 제약사업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비대위는 “주 대표가 보유한 제약분야 경험과 역량에 비춰볼 때 현재 진행중인 신장암, 대장암, 흑색종 등 임상연구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고, 빠른 시일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기술 수출 등 좋은 결실을 이뤄낼 거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소액주주들이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상은 부사장을 단독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절대적인 지지 속에 통과시켰다”며 “17만 신라젠 주주들은 신임대표와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즉각적인 거래재개는 물론, 글로벌 빅팜들과 진행중인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암 정복에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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