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 첫날, 신규확진자 97명…해외유입 29명
거리두기 1단계 첫날, 신규확진자 97명…해외유입 29명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10.12 10:25
  • 수정 2020.10.1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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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75일만에 최다…수도권-대전-부산 등 산발감염 지속
서울 31명-경기 29명-대전 13명- 부산 4명-인천 3명-충남·전북 2명 등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4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명)보다 39명이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68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7명 등으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일)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고는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명)보다 22명 증가하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기준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명, 경기 1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의료기관, 군부대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연휴 첫날이던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 모임, 28일 지인 만남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추석 당일이었던 이달 1일 지인 가족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어져 결국 공부방으로까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또 다른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의 직장 등을 통한 연쇄감염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친구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10명이 됐고, 양주시 군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51명),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59명)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2명씩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2명)보다 17명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29일(34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는 경기 고양시에서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13명), 서울·충남(각 2명), 부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네팔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4명, 우즈베키스탄 3명, 미국·필리핀 각 2명, 파키스탄·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터키·알제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2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명, 경기 29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8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6명 늘어 누적 2만2천72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60명 늘어 총 1천541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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