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경상북도 구미 사업장에 위치해 있는 광학솔루션 부문 일부를 경기도 파주 사업장으로 이전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선 “LG이노텍 광학솔루션 구미 사업장 전 직원이 향후 2년 내 파주 사업장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3일 LG이노텍에 정통한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IM(ITㆍMobile)과 TM(Transfer Module) 파트 직원들에게 파주 발령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은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6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부문이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10월 LED 사업장에서 철수하기로 공시했다. LG이노텍은 이후 기존 LED 제품을 생산해오던 파주사업장의 활용 방안을 고민했고, 그 결과 광학솔루션 부문을 파주 사업장으로 이전 시키기로 결론 낸 걸로 보인다.
현재 LG이노텍이 파주 발령을 통지한 부서는 IM(ITㆍMobile)과 TM(Transfer Module) 파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 부서들이 파주에 안착되는데로 CM(Camara Module) 파트 직원들도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선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광학솔루션 임직원 중 1/3 정도가 올해 파주로 이전하고 향후 2~3년 내로 부문 전체가 파주로 이전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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