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2조6372억원…전년比 10.3%↑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2조6372억원…전년比 10.3%↑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2.05 15:56
  • 수정 2021.02.0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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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 약진…사업포트폴리오·영업채널 다변화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조6372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를 대비한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비용, 특별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비용감축 노력, 비은행 부문 약진, 포트폴리오·영업채널 다변화에 힘입은 결과다.

이자이익(5조8143억원)과 수수료 이익(2조2557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8조700억원을 시현했다. 

작년말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은 0.40%로 전년 대비 8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됐다. 연체율은 0.26%로 전년말 대비 4bp 하락해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24bp 상승한 8.96%,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1bp 상승한 0.61%로 개선됐다.

그룹의 판매관리비는 특별퇴직을 실시했음에도 그룹 전체적인 비용감축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 대비 23bp 증가한 14.1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년 대비 7bp 상승한 12.03%를 기록했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1.54%이며, 작년말 기준 신탁자산 133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93조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작년 연결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1% 감소한 2조101억원을 시현했다. 효율적인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에 기인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증시 거래량이 급증한 우호적 환경 속에서 증권중개와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 전반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향상되면서 전년 대비 46.6% 증가한 4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4.5% 증가한 1,7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4.4% 증가한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신탁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한 808억원, 하나생명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권고안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는 주당배당금을 1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850원), 배당성향 20%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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