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부동산신탁이 고객 부동산 밸류업(Value-up)서비스를 론칭한 후 첫 사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영부동산신탁은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기존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9세대 규모의 다세대주택을 신축 중이다. 이는 주거 전문 건설사인 센트럴건설과 ‘밸류업서비스 파트너’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시작하는 첫 사업이다.
두 회사는 토지 매입부터 주거기획, 설계, 금융조달,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과정을 협력해 밸류업서비스를 통해 기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 부동산 밸류업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효율적인 개발방안을 도출하고, 인허가부터 설계, 시공, 매각까지 부동산 개발사업의 전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신탁 플랫폼서비스다. 고객이 전문적인 개발 및 건설 노하우가 없어도 신탁 플랫폼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성 있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파트너 건설사인 센트럴건설은 지난해 9월에 설립돼 주택, 상업시설 등 총149건의 공사 실적을 가지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2019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SOHA HOUSE'로 주거부분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나이스디앤비의 ‘기술평가 우수 인증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는 “개발이 필요한 고객 부동산의 효율을 높여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건설하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소규모 주택건설을 확대, 아파트 위주의 획일화된 주택시장을 다변화해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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