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메타버스에서 '패션쇼'까지...“내 아바타 옷, 골라볼까” 사이버 런웨이 관심
[WIKI 프리즘] 메타버스에서 '패션쇼'까지...“내 아바타 옷, 골라볼까” 사이버 런웨이 관심
  • 유 진 기자
  • 기사승인 2021.05.29 06:55
  • 최종수정 2021.05.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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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가상 런웨이 열리다. [출처=보그]
‘메타버스’ 사이버 런웨이 열리다. [출처=보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가상 플랫폼으로 우리 일상 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개념 중 하나이다. 최근 메타버스 가상 런웨이가 열리는 등 융합현실 세계가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패션전문 미디어 보그에 따르면, 최고의 아바타 기반 소셜 네트워크인 IMVU는 최초로 가상 패션쇼를 선보이며, 런웨이에서 본 디자이너 룩을 통해 자신의 아바타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IMV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메타버스 내 가입자가 44% 증가했으며, 현재는 한 달에 7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들 중 대부분 유저가 18~24세 여성이다.

IMVU의 가상 스토어는 20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5,000만 만개의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유저들은 140억 크레딧(1,400만 달러)을 매달 2,700만 건 거래한다.

IMVU 마케팅 책임자 린제이 앤은 “유저들이 아바타를 만들고 IMVU를 이용하는 데에는 패션에 중점을 둔다”며 “현실 세계에서 어려울 경우 자신의 아바타를 치장하면서 그들이 닮고 싶은 어떤 것에라도 접근할 수 있어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가상 런웨이 열리다. [출처=보그]
‘메타버스’ 가상 런웨이. [출처=보그]

가상 플랫폼에는 연예인들의 레드카펫 가상 버전이 있는데, 사용자들은 자신의 패션쇼를 열고, 가상 모델 에이전시를 만들고, 시상식을 주최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전염병 초기 음악가들이 IMVU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실제 생산 없이 비디오를 만들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현실 속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가상 플랫폼을 이용해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린제이의 의견이다.

린제이는 “IMVU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가상 패션쇼에서 전문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했다”며 “이 쇼는 스트리밍되며, 그 후 IMVU 사용자들은 가상 런웨이에서 본 디자이너 룩을 통해 아바타를 구입하고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진정한 브랜드 통합, 브랜드 확장, 브랜드 표현 기회가 있는 대중적인 관객의 공간이며, 실제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IMVU는 개방형 가격 모델로 운영된다. 이는 창작가가 자신이 만들고 판매하는 디지털 아이템에 대해 자신의 가격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자체 암호화폐인 브이코인(VCOIN)도 있어 IMVU 플랫폼과 오프사이트에서 모두 교환이 가능해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판매량을 바탕으로 실제 돈을 벌 수 있다.

린제이는 “현실에서 디자인하기 어려운 옷들이 IMVU 플랫폼 안에서는 경계가 없어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데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유 진 기자]

yoojin@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