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0일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전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COP26 기간 동안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알리기 위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푸른하늘과 2050 넷제로 캠페인’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홍보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한국 홍보관에서는 전 UN사무총장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반기문 의장, 전 환경부 장관인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조 회장은 한국의 민간금융사를 대표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한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 전략과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 신한금융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에는 큰 힘이 든다"며 "각 분야의 힘을 합친 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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