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사이드] 대우·포스코·GS·현대까지...정비사업 1위 향한 불꽃경쟁
[WIKI 인사이드] 대우·포스코·GS·현대까지...정비사업 1위 향한 불꽃경쟁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12.03 06:17
  • 수정 2021.12.03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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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건설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 현황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현재까지 대형 건설사 4곳이 3조원 대의 수주고를 올렸는데 이는 평년 같으면 업계 1위를 기록하고도 남을 수치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의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은 기대 이상으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2조 클럽’이 등장한 데 이어 12월 초에는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만 4곳이 됐다. 이번 달 중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과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구역도 시공사를 뽑을 예정이라 4조 클럽을 달성하는 건설사도 여럿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비사업 4조 클럽에 도전하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다. 이들은 재건축·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포토폴리오를 섭렵하며 정비사업 호황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이들을 포함한 10대 건설사들이 올해 이날까지 수주한 정비사업 수주고는 총 20조원이 넘는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기존 정비사업 강자로 분류됐지만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새롭게 떠오른 회사다.

현재 이날 기준으로 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곳은 대우건설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과천주공 5단지 재건축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래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입지도 돋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이래 꾸준히 정비사업 수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돋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3조 6916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회사의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대 초반부터 다져온 리모델링 사업을 발판으로 서울 여러 정비사업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비사업 강자 GS건설은 올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3조 542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중 신림1구역과 백사마을 재개발 수의계약이 예고돼있어 정비사업 수주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올해 4위 자리에는 지난 2년간 정비사업 1위를 지켜 온 현대건설이 자리해있다.

올해 남은 일수는 한 달 미만이지만 이달 중 굵직한 정비사업 일정이 남아있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서울 노원구 관악구 신림1구역, 노원구 백사마을, 동작구 흑석9구역 등은 각각 공사비 5000억원 이상인 대형 사업장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것의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며 “경쟁이 치열할 때 웃는 건설사가 진짜 경쟁력있는 회사라는 심리도 업계에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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