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첫날 거래대금 1000억원 돌파..."투자자들 뜨거운 관심"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 첫날 거래대금 1000억원 돌파..."투자자들 뜨거운 관심"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12.23 11:52
  • 수정 2021.1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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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전세계적으로 가상현실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이 불면서 관련 펀드에 투자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거래대금이 국내 ETF 최초로 1000억원을 넘겼다. 이어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도 역대 2번째를 기록해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시장에서 나타난 것이라는 반응이다.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개인화된 아바타를 사용해 탐색할 수 있는 가상세계다. 메타버스는 방문객들이 가상으로 상호작용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시장이 2040년이면 3,000조원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타버스 인덱스(MVI: Metaverse Index)에 투자하는 경우, 상위 실적 기업의 동향을 포착하는 증시 지수처럼, 메타버스 지수는 가상세계로 이동하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게임 분야의 동향을 포착한다. MVI는 변동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메타버스 토큰 구매와 관련된 위험을 줄여준다.

샌드(Sand) 또는 마나(Mana)와 같은 메타버스 토큰을 살 수 있다. 아니면 게임 내 토큰을 살 수도 있다. 메타버스에 가상의 땅을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 

모든 구매는, 실물 상품과 마찬가지로, 돈이 가득 찬 지갑을 필요로 한다. 메타버스 투자를 위해서는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 화폐로 로드해야 한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구매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지갑은 메타마스크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도 좋은 옵션이다.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화폐로 이더리움(ETH)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투자방법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메타버스 관련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상장된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의 거래대금은 107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개장 2시간여만에 상장 초도물량 580억원 어치가 팔려나갔고, 이후에는 증권사(AP)의 요청에 따라 운용사가 ETF를 추가로 설정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급했다.

로블록스, 메타플랫폼스, 유니티, 소니, 엔비디아 등 글로벌 메타버스 밸류체인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글로벌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내 ETF 상장일 거래대금 순위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ETF 상장일 거래대금 순위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포함되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콘텐츠, 인프라 등 스펙트럼이 넓어 지속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법인과의 정기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혁신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 

ETF 비교지수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로,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이 메타버스 관련 매출인 기업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리서치를 통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버스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많은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물론 잠재력은 방대하지만, 언제까지나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중요한 투자를 하기 전에 해당 기업과 분야에 철저하게 스터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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