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성장 견인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SK바사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은 2,227% 증가한 2,53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SK바사는 올해도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GBP510의 글로벌 임상 3상과 국내 부스터샷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소아, 청소년 대상 임상 역시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임신부 대상 임상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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