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가 출시 3주년을 맞아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Re-bounce)'로 정하고 국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기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리바운스'는 테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캐치프레이즈다.
하이트는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시장의 회복을 이끌어 코로나 이전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전략이다.
실제로 테라는 사회적 거리가 완화됐던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8%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가능성을 엿봤다.
하이트는 소비자들에게 이색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병따개 '스푸너'도 선보였다. '스푸너' 출시와 함께 공게된 유튜브 광고는 한 달 만에 조회수 772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푸너'는 숟가락 모양의 맥주 병따개로 스푼+오프너의 줄인 말이다. 테라 병뚜껑을 따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한 필환경 활동 등도 강화한단 방침이다. 이를위해 회사는 최근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맥아 포대로 만든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출시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출시 3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의 혁신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유흥시장 회복을 통해 출시 4년차에는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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