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업 성적표] 오스템임플란트 2341억 매출 달성, 위기 속 1분기 '날았다'
[2022 기업 성적표] 오스템임플란트 2341억 매출 달성, 위기 속 1분기 '날았다'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2.04.27 10:27
  • 수정 2022.04.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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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거래 재개 결정' 운명의 날 맞은 오스템임플란트
올해 1분기 매출액 2341억 원…전년比 36% 이상 증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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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 정지 사태까지 겪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3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은 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최근 임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리 겪으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 재개 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가 이같은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오스템, 해외법인·임플란트 판매 호조에 실적↑

27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같은 1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회사는 그러면서 이번 분기 성장 배경으로 ▲해외법인 매출 확대 ▲지속적 임플란트 판매 호조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 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해외법인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회사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해외 매출액은 16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56%, 러시아는 59%, 미국은 76% 각각 올랐다. 회사는 "미국법인 하이오센 임플란트 브랜드 입지가 점차 확대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임플란트 신제품 출시·해외법인 사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 원, 영업이익 목표를 17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이를위해 디지털 분야 CAD SW, 구강스캐너, 밀링머신, 3D 프린터 업데이트 버전 등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올해 1분기엔 투명교정장치인 'Magic Align' 출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강화한다. 현재 26개국 30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 중 스페인을 비롯한 5개국 이상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 증가 추세에 따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생산기지도 하반기 내에 1396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간 생산량을 전년 대비 58% 끌어올릴 예정으로 파악됐다.

■ 27일 거래 재개 '결전의 날'…1분기 성적표 긍정적 영향 예상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서 회사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하면서 지난 1월3일 주식 거래 중지 처분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상장유지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추후 재개하는 심의속개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오늘(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심사항목은 영업·재무상황 등 기업경영의 지속적 성과, 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 공시체제 등이다. 이날 기심위에서 상장 유지 결정이 이뤄질 경우 약 4개월 만에 주식 거래가 풀리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의 1분기 실적이 선방함에 따라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는 "직원 횡령 이슈로 인해 작년에 일시적인 이익 훼손을 경험했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1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해외법인의 가파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1조 달성은 물론이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 M&A를 적극 검토해 2026년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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