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6.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7% 늘어난 4,169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4억원, 180억원을 보였다.
회사 측은 “국내외 처방의약품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며 “헌터라제는 올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고, 자체 개발 제품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 사업 매출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대 최대 물량 수주가 확정된 남반구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연간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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