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의 민주당에 힘을 보태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심판자가 선택받고 유능한 일꾼은 선택받지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꾼으로 최적화된 이재명과 동료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이재명이 민주당과 함께 국회 안에서 입법과 국정 감시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민생실용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며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지방정부를 바꿔왔듯, 국회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때문에 내 삶이 달라졌다고 체감되도록 모두가 이사 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겠다"며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계양구 관련 창의적 인재와 새 일자리가 넘쳐나는 인천의 실리콘밸리, '정치경제 일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100만평 상당의 계양지구를 첨단 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밸리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유용한 도구와 유능한 일꾼으로 이재명과 동료들을 사용해 달라"며 "국민만 보고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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