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경제안전특별위원회는 26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의결키로 했다.
민생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특위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류세 인하법 확대 등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외 물가가 지속해 상승하는 등 민생경제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 처리가 시급한 민생현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이후 류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29건의 법안 중 여야 간사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 29일 의결할 것이다. 이번 회기와 관련해서는 법사위에서 숙려 기간을 거치지 않기로 해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위 활동기한은 10월 31일까지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소득공제 확대 등 민생경제와 관련된 법안을 논의한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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