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신세계L&B 제주사업소 탈세 정황 포착했나…세무조사 실시
국세청, 신세계L&B 제주사업소 탈세 정황 포착했나…세무조사 실시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08.03 16:45
  • 수정 2022.08.0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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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용진 소주' 생산…최근 과일향 소주 생산·수출

 

[이미지 출처 = 신세계]
우창균 신세계L&B 대표 ⓒ신세계

신세계(대표 손영식) 그룹 주류 유통 전문 기업인 신세계L&B(대표 우창균)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제주세무서는 지난 7월 세무조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신세계L&B 제주사업소로 조사관을 파견했다.

이번에 실시될 세무조사는 정기적 성격이 아닌 비정기(특별) 적 세무조사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해당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살펴볼 사항은 주세 등 주류 생산 관련 탈세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신세계L&B 제주사업소는 제주 소주(구 제주 올레소주) 공장의 전신으로 신세계는 지난 2016년 이곳을 인수했다. 한때 ‘정용진 소주’로 주목받기도 했으나 지난 3월 적자 누적으로 인해 사업을 철수, 신세계L&B에 흡수합병됐다.

지난 2021년 4월 28일에는 주세 약 14억 원을 내지 못해 제주세무서에 공장 건물이 담보로 설정되었다가 해지되기도 했다.

신세계L&B는 지난달인 올 7월부터 제주사업소를 약 1년여 만에 재가동하고 과일향 소주를 생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약 45만 병의 과일향 소주가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수출됐다.

이에 대해 신세계L&B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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