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전립선암치료제 ‘SOL-804’ 조성물 특허가 국내와 일본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량신약이다.
지난 3월에 발표한 1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와 비교했을 때 저용량을 사용한 결과에서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은 2019년 약 12조원을 넘어섰고, 2027년이면 약 23조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 SOL-804 전 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는 부광약품 100% 자회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SOL-804는 개량신약으로 상업화 시기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최근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조현병 및 양극성우울증 치료제 루라시돈과 함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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