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GSK가 희망퇴직(ERP)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인력 감축 대상은 영업부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최근 영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를 진행하고 있다. ERP는 8월 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조건은 근속 연수의 두 배에 8개월 치 월급을 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근속 기간에 따라 추가 위로금이 주어진다.
업계에서는 한국GSK ERP를 두고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영업 형태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글로벌 본사의 조치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GSK 측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그에 따른 자발적 ERP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조직 재편을 통해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프로모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최적화하고 차별화된 과학적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의 경쟁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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