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통 기상도] 변화·혁신·경쟁력…계묘년, 신동빈 회장이 밝힌 '롯데 생존법'
[2023 유통 기상도] 변화·혁신·경쟁력…계묘년, 신동빈 회장이 밝힌 '롯데 생존법'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3.01.03 11:57
  • 수정 2023.01.0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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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신년사서 변화·혁신 수 차례 언급
유통부문, 상생·해외판로 돌파구…젊은 피 수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출처=롯데지주]

신동빈 회장이 계묘년 새로운 롯데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 경쟁력 창출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미래 경쟁력 창출로 '새로운 롯데'를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그러면서 "불확실한 미래라도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고 선언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현재 롯데케미칼을 필두로 현재 2차 전지 핵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거나 구축 중인 양극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분리막 소재 등 밸류체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본무대라 불리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전기자 배터리의 해외 판로 확대를 실현,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등극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분야에서의 롯데는 해외 판로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 롯데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서는 9억 달러를 들여 건설·유통 노하우가 집약된 대형 스마트 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역시 롯데마트 50번째 점포를 열고 우리나라 유통사 최초 진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 회장은 끝으로 젊은 리더십에 대한 강조도 덧붙였다. 그는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도 필요하다"며 "도전 과정에서 혹여 어려움에 봉착한다 해도 그 속에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찾는 유연한 사고를 갖길 바란다"고 젊은 리더십을 통한 유연한 사고와 끈기를 강조했다. 

이를 사전 반영하듯 지난 12월 15일 진행된 롯데 정기임원인사에는 다수의 젊은 임원진이 눈에 띄었다.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이훈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50대 사장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CEO 전체 평균 연령이 57세로 1세가량, 사장 직급의 경우 3세가량 어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40대 신임 임원은 전체 46%이며, 40대 초반(45세 이하) 신임 임원의 승진은 채혜영 롯데칠성 상무보, 이용우 롯데하이마트 상무보, 황호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보, 박강민 롯데상사 상무보 등 총 4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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