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는 13일 美日정상회담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논의"
백악관 "오는 13일 美日정상회담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논의"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1.05 05:53
  • 수정 2023.01.05 0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놈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프놈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자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시간) 화상브리핑에서 미일 정상회담 안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최근 몇 주 양자 군사훈련을 한 것을 봤을텐데, 앞으로도 그런 훈련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꽤 훌륭한 (미일간) 양자 군사협력뿐 아니라 일본, 한국과의 3자 군사협력을 개선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한국처럼 모의훈련(테이블탑 연습)을 함께하는 방안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느냐는 질문에는 "앞서 나가지 말자"고 답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두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정권의 첨단군사역량 확충과 핵 야망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핵심 동맹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더 넓게는 역내와 그 밖에서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우리가 한반도 내외와 인근에서 정보 수집 역량을 확충하고, 훈련을 추가로 하며, 그 지역에 군사 역량을 더 투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다시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하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입장이 없다. 그건 윤 대통령이 이야기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christmashan@hanmail.net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