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news/photo/202302/134977_122360_3850.jpg)
평범한 교사는 지껄이고 좋은 교사는 설명하고, 훌륭한 교사는 모범을 보이며, 위대한 교사는 불을 지핀다. /영국의 철학자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근무연장과 치적을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골병들게 하는 사람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임원, 팀장과 같은 직책자의 첫번째 자격 요건은 인간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다.
두번째 자격 요건은 구성원을 일에 몰입하게 하는 매니지먼트 역량이다.
매니지먼트 역량과 관리 역량은 천양지차다.
매니지먼트는 기준에 따른 상대방 중심의 객관적인 경영방법이다. 관리는 관리자 중심의 주관적인 지시통제 방법이다.
사람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매니지먼트 대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같은 임원, 팀장이라고 해서 다같은 직책자가 아니다.
상사형 직책자와 리더형 직책자로 나뉜다.
상사형 직책자는 함께 일하는 하위 직책자나 실무자를 부하나 아랫사람으로 바라보고 귄위적이고 오만하게 지시하고 결과는 자신이 책임질테니까 시키는대로 하라고 윽박지르고 큰소리로 훈계한다.
자신의 직책과 직위를 내세우고 과거 경험과 얄팍한 지식을 자랑하며 잔소리 하지말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고 흥분하고 고함지르고 분위기 살벌하게 만든다.
실행력의 핵심은 실행하는 사람이 자신이 창출해야 할 성과기준을 상태적 목표로 인식하고 인과적인 전략과 계획을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게 하여 마음으로 확신하게 하는 것이다.그래야 일할 마음,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의욕은 내면에서 일어나도록 해야지 직책높은 양반이나 잘난 사람이 야단치고 훈계하고 주눅들게 해 생겨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야단치고 강요해서 얻은 대답은 일시적으로 마음이 위축되어서 마지못해 '네'라고 대답한 것인데 그것을 수용한 것이라고 해석해선 곤란하다.
내가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감을 못잡고 아직도 예전의 쌍팔년도 경험을 내세워 낡은 방식으로 밀어붙이는 게 리더십이라고 믿는 불쌍한 상사들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상사놀이'에 빠져있는 한심한 인간들은 시간상의 문제겠지만 곧 횡포가 들통나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스스로 정리하게 되어 있다.
평범한 직책자는 지시하고 좋은 직책자는 설명하고 훌륭한 직책자는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직책자는 마음먹고 행동하게 한다. 최악의 직책자는 협박하고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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