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하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연초 수주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8일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407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규모 아파트 6개동 8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3753억원 규모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부지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있고 수도권제1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개롱초등학교, 보인중‧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주변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송파도서관과 오금공원, 성내천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자연환경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베일루체’를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Vale’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Luce’에서 참고한 단지명으로, 자연 속에서 빛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삼성물산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베일루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빛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외관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도입했고, 단지 입구에는 길이 86m의 대형 문주를 적용해 단지의 화려함을 돋보일 계획이다. 단지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라운지’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선큰 커뮤니티에는 가든 다이닝‧카페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로 상향 조정하고, 자연의 느낌을 구현한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 ‘네이처 가든’, 옥상에는 글램핑, 피트니스 등 6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카이 가든’ 등을 조합 측에 제안한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토대로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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