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일본 방일…저녁부터 기시다와 정상회담·만찬
윤 대통령, 오늘 일본 방일…저녁부터 기시다와 정상회담·만찬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3.16 05:50
  • 수정 2023.03.16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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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김건희 여사는 기시다 유코 여사와 친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4년 만이다. 조만간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이뤄지면 12년 만에 양국 정상 간에 '셔틀 외교'도 복원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의 만남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양자 회담이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양국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환영 만찬과 친교 시간을 통해 개인적 우의도 다지게 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 회담은 두 나라 간 난제였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이 도출되면서 극적으로 물꼬가 트였다.

일본 전범 기업들 대신 대일 청구권 자금을 받은 한국 기업들이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에 양국 정부가 합의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미래 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해왔으며, 방일 기간에도 한일 협력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을 집중해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실무 방문 형식의 이번 방일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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