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 7개사 연구 인력 3000여명 근무 예정
LH가 SK그룹과 손잡고 경기도 부천에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LH는 부천아트센터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부천시‧부천도시공사‧SK이노베이션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유치를 위한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SK그룹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구축할 예정인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시설이다. 부지 규모는 약 13만7000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도기업을 조기에 유치하면서 부천대장 신도시의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이노베이션‧SK에너지‧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사 약 7개사가 입주해 연구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입해 입주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대장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이행을 맡아 SK그린테크노캠퍼스의 원활한 입주를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한준 사장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IT와 모빌리티 등 스마트기술 도입과 층간소음 없는 주택 건설 등으로 부천대장 신도시를 살기 좋은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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