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침체 속 친환경사업 선방”…DL이앤씨, 1Q 매출 1조8501억‧신규수주 3.2조 달성
“건설 침체 속 친환경사업 선방”…DL이앤씨, 1Q 매출 1조8501억‧신규수주 3.2조 달성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4.28 14:36
  • 수정 2023.04.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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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3조2762억원‧매출 1조8501억원‧영업이익 902억원 기록
SMR‧CCUS 등 대규모 친환경 사업 통해 수주‧매출 획기적 성장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 메트로 풍력발전단지 전경. [사진=DL그룹]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 메트로 풍력발전단지 전경. [사진=DL그룹]

DL이앤씨가 SMR(소형모듈원전)‧CCUS(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DL이앤씨가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수주 3조2762억원, 매출 1조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은 수주 1조892억원, 매출 1조5147억원, 영업이익 125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전년 동기 대비 수주는 약 3배나 증가했고, 매출은 22.1%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다소 저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견고한 수주 성적을 바탕으로 점차 회복할 전망이다.

부문별 세부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DL이앤씨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위험 관리 능력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2%이며, 순현금 보유액은 1조1000억원으로 순탄한 재무구조를 확립했다. 또한, 신용등급도 ‘AA-’로 평가받고 있어 올해도 이러한 재무 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에서 신규 수주를 점차 확대하면서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걸맞는 친환경 분야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를 통해 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하면서, 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토대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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