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시도선관위도 ‘아빠찬스’ 논란...4명 추가 확인
선관위, 시도선관위도 ‘아빠찬스’ 논란...4명 추가 확인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6.02 10:21
  • 수정 2023.06.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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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자체 전수 조사 결과, 광역 시도선관위에서 4명이 아빠 소속 근무지로 확인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위원장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출처=연합]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위원장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위원회의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출처=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채용 논란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추가로 퇴직 간부 4명의 자녀가 모두 '아빠 소속 근무지'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부친 영향력이 쉽게 작용할 수 있는 현실성에 비추어 특혜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2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 전수조사 결과 인천시선관위 2, 충북도선관위 1, 충남도선관위 1명 총 4명의 퇴직 공무원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하는 광역 시도선관위에 경력으로 채용됐다.

이들 부친은 앞서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추가로 전수조사에서 자녀 채용이 드러난 4급 공무원들이다시도선관위 4급 공무원은 통상 과장직을 맡고 있고, 근무지 변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근무할 당시 자녀가 채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출처=연합]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 [출처=연합]

인천시선관위에서는 간부 2명의 자녀가 각각 20117, 20218급으로 경력 채용됐다충북도선관위 간부 자녀는 2020, 충남도선관위 간부 자녀는 2016년 각각 부친 소속 선관위에 채용됐다.

전 의원 측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이나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자녀의 경우 부친이 근무하는 곳이 아닌 지역 선관위에 채용됐지만, 이들의 자녀는 부친 소속 시도 선관위에 직접 채용됐다는 점에서 특혜 정황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남도선관위 총무과장의 자녀는 부친 근무지에 채용됐다. 채용 당시 '아빠 동료'들이 면접을 봤고, 총무과장 자녀에게 동일한 점수를 줬다선관위는 퇴직자를 상대로 추가 자체 감사를 진행한 뒤 수사 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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