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제품 활용해 소고기볶음밥·마라탕·마라탕 조리까지
국내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이재호)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상반기 결산 방송을 진행했다.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함께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다양한 생활용품이 소개됐다.
락앤락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회사 홈페이지에서 2023년도 상반기 소비자의 인기를 얻은 제품을 소개하는 결산 방송을 진행했다. 앞선 1차 방송에서는 회사 주력 제품인 밀폐용기 제품 중심으로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팀에어프라이어' 등 생활용품이 주를 이뤘다.
첫 번째로 락앤락이 선보인 제품은 2020년 9월 처음 출시된 스팀에어프라이어 1세대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스팀'과 '프라잉' 두 가지 기능이 탑재돼 있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스팀 조리까지 가능한 '액티브 스팀'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내부 세척에 대한 불편함도 고려했다. 이 제품은 물을 채운 다음에 스팀 기능을 사용하면 내부 세척이 가능하다. 아울러, 중간중간 음식 조리 상태를 확인하고 싶으면 바스켓을 자유롭게 열 수 있다. 바스켓을 열면 조리 기능은 멈춘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대한민국 주부들의 큰 사랑을 받은 후라이팬 제품 '마스터 딥팬 IH'다. 인덕션 맞춤형 주물팬인 이 제품은 굽기, 국물, 볶음요리 등 만능으로 통한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강한 익스트림포스 코팅이 적용돼 있어 조리 시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익스트림포스 코팅은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 장점도 있지만 부식 및 내구성 강화에도 용이하다. 락앤락 관계자는 "통주물 냄비임에도 불구하고 시중 제품보다 무겁지 않은 편"이라며 "더블 손잡이가 장착돼 있어 무거운 냄비를 손쉽게 올릴 수 있게 배려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깊이는 7.2cm로 푸라이팬 중에서는 상당히 깊다"라며 "후라이팬, 냄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부에는 세라믹 코팅이 돼 있어 음식이 넘쳤는데 깨끗하게 닦였다라는 리뷰를 봤다"고 설명했다.
또, '마스터 딥팬 IH' 제품 뚜껑은 돌기 형태로 제작돼, 찜 요리나 수분이 필요한 음식을 조리할 때 수분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돌기가 있는 뚜껑 안쪽이 조리 중 발생되는 수증기를 다시 물로 변환해 주는 '셀프베이스팅 시스템'이 적용돼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인덕션에 최적화돼 있는 쿡웨어 제품 '슈트 IH 멀티 핸들' 제품이 올랐다. 자유자재로 분리 및 장착이 가능한 이 핸들은 조리 후 바로 식탁으로 이동해 플레이팅 할 수 있는 완성형 쿡웨어라는 설명이다. 제품 크기별로 손잡이를 장착해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하단 레버를 당기고 위 버튼을 당기면 잡고 놓는 것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 보관도 상당히 편리하다. 보통 멀티 핸들 제품은 보관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락앤락의 야심작 '계란말이 팬'이 소개됐다. 이 제품은 가로가 25cm로 넓은 직사각 형태를 띠고 있다. 계란말이를 가로로 뒤집는 점을 고려해 손잡이 방향도 고려됐다. 여기에 '논스틱(NON-STICK) 코팅'이 적용돼 있어 눌어붙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락앤락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소개한 제품을 이용해 준비해온 재료로 계란말이, 소고기볶음밥, 마라탕 등을 직접 조리하는 과정도 선보였다. '계란말이 팬' 조리 과정에서는 앞서 설명대로 눌어붙지 않고 손쉽게 조리부터 청소까지 가능한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용량 관련 질문에 락앤락 관계자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3L를 넣으면 딱 맞지만 더 큰 사이즈도 들어간다"며 "5L도 넣으면 넉넉하게 들어간다. 3L가 보통 잘 맞지만 5L를 넣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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