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사망자 등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사망자는 24명으로 잠점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경북 16명 ▲세종 1명 ▲충남 3명 ▲강원 원주 1명 ▲충북 충주 2명 ▲전북 익산 1명이다.
매몰되거나 저수지에 빠져 10명은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19대가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현재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져 추가 인명피해 우려도 제기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16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산사태 매몰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에서는 괴산댐이 넘치면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충주시는 이날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등 범람 우려 지역에 대펴량을 내렸다.
전북 완주군에서는 하천 인근 도로에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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