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형 프로젝트로 실적 견인”…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71억‧전년 比 14.5%↑
“해외 대형 프로젝트로 실적 견인”…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71억‧전년 比 14.5%↑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7.24 10:55
  • 수정 2023.07.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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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조1944억원‧영업이익 3971억원‧당기순이익 3629억원 기록
국내 주택사업‧해외 대형 프로젝트 확대 여파로 실적 호조세 전환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사우디‧파나마 등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저한 성장세를 보인 현대건설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21일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당기순이익 4081억원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1%의 하락폭을 보였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파나마 메트로 3호선‧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 효과와 함께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 수주액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수치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불확실성이 강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경영 안정성을 다지며 시장에서의 우수한 신뢰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318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고,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토대로 준수한 실적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제로’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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