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영국 버밍엄 철골모듈러 주택사업’ 수주…‘BTR 방식’ 사업 추진
GS건설, ‘영국 버밍엄 철골모듈러 주택사업’ 수주…‘BTR 방식’ 사업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7.26 11:05
  • 수정 2023.07.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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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3층~26층, 6개동, 550세대 규모 모듈러주택 시공…2100억원 규모
준공 후 임대 진행하는 ‘BTR 방식‘ 적용…유럽 모듈러 사업 확장 추진
‘캠프힐 사업‘ 투시도. [사진=GS건설]
‘캠프힐 사업‘ 투시도. [사진=GS건설]

GS건설의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버밍엄에서 ‘철골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완료하면서, 그간 중점적인 신사업 분야로 공들여온 모듈러 주택 사업이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GS건설은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을 통해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지상3층~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건물 및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캠프힐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리빙’이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 사업으로 추진된다. 엘리먼츠 유럽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의 주계약자로서 임대주택건물과 상업 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설치하는 시공을 맡는다.

캠프힐 사업지는 시내 중심지인 버밍엄 시티센터에서 약 1.6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BTR 사업 방식은 개발사가 발주를 통해 준공을 마친 뒤, 임대하는 형태의 사업 구도로 짧은 공사 기간을 통해 균등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을 적용하기 유리하다. 해당 방식은 영국 등 유럽 지역 국가들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내 다수의 고층 모듈러 실적을 보유한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로, 기존 건설방식에도 적용 가능한 화장실 모듈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공에 활용될 엘리먼츠 유럽의 건설 방식은 직접 디자인한 1100여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과정을 거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모듈러 공법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한편, 인근의 소음‧공해‧혼잡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ESG 친환경 사업의 한 갈래로 주목받는다.

한편, GS건설은 유럽의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해 친환경 모듈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동시에 인수한 영국 소재의 중‧고층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과 폴란드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를 토대로 글로벌 모듈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엘리먼츠 유럽은 지난해 수주한 영국 ‘런던 오피스 호텔 모듈러 사업’에 이어 이번 영국 버밍엄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향후 모듈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전망이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영국 모듈러 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모듈러 사업의 규모와 영역을 점차 넓힐 예정”이라며, “GS건설은 모듈러를 포함한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ESG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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