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방문해 행사 참여‧취업 멘토링 활동 등 전개
한국마사회가 국민 소통 강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국민참여혁신단’을 구성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박계화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의 국민자문관 역할을 수행할 ‘국민참여혁신단’의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차를 맞는 국민참여혁신단은 기관의 사업 방향 설정, 경영슬로건 선정, 국민참여예산제 및 친환경 경마공원 아이디어 발굴 등 전 분야에 걸친 사업 절차에 참여하는 한국마사회의 국민소통 채널이다. 국민참여혁신단은 정부 정책 방향에 호흡을 맞춰 청년 인식 반영 창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위원 위촉을 확대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가족‧국내 거주 외국인 등 54명 규모의 다양한 위원들로 구성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폭넓은 정책 방향 검토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54명의 단원들은 직접 경마공원에 방문하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단원에게는 우수단원 수료증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한편,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 멘토링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국민참여혁신단은 “직접 경마장에 오기 전에는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경마공원을 둘러보고 경마에 참여하니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많은 국민들이 공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계화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국민참여혁신단이 마련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에 반영해 국민의 시선에서 기관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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