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요구"…테라사이언스, KBS '추적 60분' 반박 기자회견 개최
"정정보도 요구"…테라사이언스, KBS '추적 60분' 반박 기자회견 개최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7.31 12:49
  • 수정 2023.07.3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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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테라사이언스 반봉찬 사업단장(왼쪽)과 유성훈 부단장(오른쪽)이 기자회견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테라사이언스

㈜테라사이언스가 자회사인 ㈜신안리튬의 리튬 사업에 의구심을 제기한 KBS 프로그램에 대해 정정보도가 없을 시 민형사상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29일 서울시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 사무실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8일 방영된 KBS '추적 60분' 방송과 관련하여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2차적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사실과 다른 방송 내용을 바로잡고, 현재 악의적 방송으로 인한 회사와 주주들의 지속적인 피해를 막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KBS 제작진의 취재 요청에 응해 이달 21일 사전 인터뷰를 비롯해 협조했지만, 인터뷰 및 용역 보고서에 근거한 내용과 다르게 방송된 점을 지적했다.

압해도 광구는 최초 게르마늄 생산을 위해 아시아 최대 깊이로 시추된 시추공으로 광물 분석을 의뢰한 결과, 다량의 리튬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500~1000M 심도에서 일반 해수 대비 약 65~80배 가까운 11~15PPM 품위의 리튬이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성분 분석을 통해 결과가 나왔고 경제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테라사이언스는 KBS 제작진이 인터뷰를 진행한 시기인 5월경, 리튬에 대한 시험 성적이 나온 시점인 6월 말, 그리고 최종 방송이 방영된 7월 등을 왜곡 방송의 근거로 들었다.

인터뷰 당시에는 리튬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탓에 업계 관계자들이의 답변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시험성적이 나왔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KBS가 강행 보도했다는 의미다.

㈜테라사이언스는 "총 4개월간 기술용역을 진행한 결과, 신안 압해도 지하염호에 리튬을 비롯한 마그네슘, 칼륨 등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 "생산설비 업체와 협업해 신안염수 2t씩을 중국 업체에 몇 차례 걸쳐 보내 리튬 시험 생산을 성공했으며, 국내에 독점권 확보를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500억 원 이상 현금과 유동화 가능한 자금 500억 원 등 약 1000억 원의 자체 자금이 준비돼 있으며, 토지 확보 및 공장 설치 연구소 개설 등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테라사이언스는 끝으로 "현재 매입한 부지에 곧 연구소를 착공하고 최적화된 생산설비 시설을 갖춰 국내 최초로 원료부터 생산까지 고순도의 리튬 완제품을 만들어 꼭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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