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20%로 동결 가능성 예측”
월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20%로 동결 가능성 예측”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08.02 16:51
  • 수정 2023.08.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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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미국 달러화 ⓒ연합뉴스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연준의 9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예측했다. 

미국 블룸버그와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이 현재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0% 정도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결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상 확률이 적은 요인으로는 생각보다 완만한 인플레이션 수치, 온건한 소비 지출 징후, 임금 압박 감소, 다가오는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또 다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지만 월가에서는 금리 인상 징후는 잠시 멈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식량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상반기에 하락한 중고차 가격과 2022년 8월 이후 소폭 하락한 아파트 전세 가격이 증명해준다"고 밝혔다.

하락세의 증거는 연준의 대출 관련 조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신용 긴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추가되는 실물 경제의 데이터가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긴장 완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월스트리트 표지판
미국 월스트리트 표지판 ⓒ연합뉴스

작년 초부터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은 2022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준은 이전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6월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했지만 연말까지 두 번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에 금리가 동결이 되더라도 파월 의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1월과 12월 회의에서 추가적인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들(연준)은 특히 2021년과 2022년 인플레이션 상승곡선에 놀랐고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여전히 험난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 종료됐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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