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명동 일대 상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불경기로 고비를 겪었던 명동 상인들은 중국어 가능 직원을 뽑겠다는 광고를 내걸었다.
한동안 사라졌던 중국어 안내문과 채용 공고 종이도 곳곳에 다시 붙여지고 있다.
에뛰드하우스 명동중앙점은 외벽에 '중국어 가능한 30~40세 사이 직원 구함. 중국어·한국어 2개 국어 능통자 선호'라고 적힌 안내문을 걸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성지로 불리는 명동에서는 중국인의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아직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현실화될 때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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