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침략 부역자' 정율성 기념공원은 모욕 행위…野, 입장 밝혀야"
與 "'침략 부역자' 정율성 기념공원은 모욕 행위…野, 입장 밝혀야"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8.26 15:31
  • 수정 2023.08.2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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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중국 음악가 정율성은 '공산 침략 부역자'"
與백경훈 상근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입장 표명 촉구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 인근에 조성된 정율성거리 ⓒ연합뉴스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 인근에 조성된 정율성거리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광주시가 공원을 조성해 기념하겠다는 광주 출신 중국 음악가 정율성을 '공산 침략 부역자'로 규정하며 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정율성이라는 인물이 중국 공산당과 북한 군부 관련 활동을 했다는 점은 누가 뭐라 해도 사라지지 않는 사실"이라고 지탄했다.

백 부대변인은 "국민 세금 48억 원을 들여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는 것은 독립과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온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 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 인근에 조성된 정율성거리 ⓒ연합뉴스

그는 "광주MBC는 2014년부터 '정율성 동요대회'를 주관했고 이에 광주시는 매년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며 "왜 우리 초등학생들이 중국 공산당에 바친 정율성의 노래를 불러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정보와 지방의회의 집요한 정율성 우상화 작업에 대해 민주당은 왜 흐린 눈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백 부대변인은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려 했던 문재인 정권, 침략의 부역자들과 '우정의 정치'를 하자는 강 시장과 입장이 같은 것이냐"며 "이재명 대표 재판 대응과 각종 괴담 양산에 바쁘겠지만 민주당은 정율성 우상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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