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 행사 개최에 앞서 "우리나라 유일한 국내식품클러스터에서 대회를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을 고려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15일 열리는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푸드페스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는 "돼지 고기 중에는 선호되는 부위와 비선호 부위가 나누어져 있다. 삼겹살과 목살 등 선호되는 부위는 잘 판매가 되고 있는 반면 뒷다리살 등 비선호 부위를 어떻게 잘 팔리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가 이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의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6일 이틀간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의 '퍼스트 키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회사가 과거 2008년부터 식품업계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이어온 장수 대회로 꼽힌다. 여러 참가자들이 발굴한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우리 먹거리 소비를 증진시키고 농어촌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이다.
조 대표이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서 2023년까지, 10여 년 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이제는 요리보다는 식품을 주제로 하게 됐다. 작년부터 익산으로 내려왔으며, 올해부터 1박 2일로 시작하게 됐다. 첫날은 경영대회를 하고 둘째 날은 식품 관련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NS쿡페스타'로 불렸다가, 올해부터는 'NS푸드페스타'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품산업 중심으로 발 돋움 한 전북 익산시로 거점을 옮겼다. 기업, 지자체, 지역사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며 거버넌스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여기에 익산시가 같이 참여해서 공동 주최를 하게 됐으며, 작년부터 익산시랑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또, 익산에는 NS홈쇼핑 모기업 하림이 주로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NS홈쇼핑의 모기업인 하림이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로 내세우고 있는 지역이다. 회사는 퍼스트 치킨 건립을 위해 2018년부터 5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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