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펙스 서밋 2023] 올림플래닛 "메타버스는 공간…콘텐츠 소비 변화에 주목"
[엘리펙스 서밋 2023] 올림플래닛 "메타버스는 공간…콘텐츠 소비 변화에 주목"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3.09.21 15:46
  • 수정 2023.09.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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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올림플래닛 안호준 부사장이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국내 가상공간 구축 솔루션 제공기업 올림플래닛 안호준 부사장이 메타버스를 '공간'이라고 정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소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단순 오락 요소가 강했다면 이제는 정보전달, 문화 소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다.

안 부사장은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올림플래닛 '엘리펙스 서밋 2023'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 메타버스 시장 전반을 진단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이제 성장을 위한 답이 되다'란 주제로, 메타버스 시장 동향 및 트렌드를 진단하고 메타버스 활용 기업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고견이 오갔다.

우선,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를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커머스나 모바일 커머스 형태로 콘텐츠 소비 형태가 진화하고 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공간 이전 형식으로 바뀌면서, 정보 전달을 넘어 설계형 비즈니스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MZ 세대 중심으로 검색 플랫폼이 기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안 부사장은 "옛날 우리는 구전으로 정보를 전달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검색할 때 구글이나 네이버로 많이 했다면, 요즘 세대는 유튜브나 인스타로 정보를 찾는다. 콘텐츠 소비와 이용 매체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부사장은 "이런 것들이 계속 3D 형태로, 매력적으로 그리고 디바이스가 휴대용으로 됐을 때 터닝포인트가 되면서 메타버스 영역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안호준 부사장은 메타버스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접근성, 아바타, UI 및 UX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 시장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접근성, 아바타, UI 및 UX 등의 측면을 해결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메타버스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 2021년 초 본격적으로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접근성, 현실성 등의 한계로 인해 점차 하락세를 겪기 시작했다.

접근성 측면에서 바라볼 때,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PC에 설치해서 접근해야 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 동시접속자 또한 제한적인 게 현실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들어가 회원가입, 로그인, 아바타 생성 등 복잡한 절차 역시 단순화해야 한다.

안 부사장은 "메타버스라고 하면 아바타를 많이 떠올린다. 우리가 메타버스라는 종착점을 상상하면 아바타들이 활동하는 그런 것보다는 실제 휴대용 디바이스를 통해 체험하고 경험해야 한다. 2D 기반 서비스에서 장비를 쓰고 공간에 들어갔을 때는 몰입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했다.

뒤이어 안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감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현재는 어렵다. 공간을 하나 만들었는데 100기가면 GPU가 없으면 일반 사용자는 들어오기 어렵다. 무거운 공간을 경량화하고 브라우저로 배포하는 방식이 해결책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부사장의 진단과 연사에 이어 디지털 아트 작가 ZOBO, SKT 팀스튜디오 박재홍 매니저가 단상에 오른다. 오후에 진행되는 2부에서는 CCOC 송윤 대표이사를 비롯해 스마스월드 허현 대표가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도 구축했다. 서밋홀과 이벤트 라운, 행사 연사와 강연 일정, 엘리펙스 구축 사례, 서비스 소개, 상담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강연 내용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생중계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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