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 실시, 거래 통해 발생한 이익 분배
남양유업이 대리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11년째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복지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대리점주 자녀 46명에게 장학금 5천 8백여만 원을 지급했다. '패밀리 장학금'은 남양유업의 ESG 활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유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11년째 진행 중이며 총 1009명의 대리점 자녀를 대상으로 누적 총계 13억 8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패밀리 장학금' 외에도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2020년 도입해 현재까지 총 4억 7천여만 원의 이익을 전국 500여 개 대리점과 나눴다.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는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장기 운영 대리점 포상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 ▲질병 및 상해로 인해 위기에 처한 대리점에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등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4월에도 대리점주 자녀 45명에게 '패밀리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장학기금을 운용해 대리점주 자녀의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회사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대리점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복지 외에도 임신육아교실, 특수 분유 생산·보급, 친환경 캠페인 등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임신육아교실이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8천 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총 265만 명의 엄마를 만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 전달 및 교육을 실시 중이다.
임신육아교실은 지난달 15일과 18일 광주와 울산 지역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또한 뇌전증 환자를 위한 특수 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해 생산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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