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국은행연합회장 후보 6인이 공개됐다. 민간과 관료 출신 등이 후보군에 오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1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회의를 개최하고 잠정 후보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보군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가나다 순) 등이 올랐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4대 시중은행 등 11개사 은행장이 참석했다. 회추위는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 후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최종 회장 후보 1인은 다음주 중 열리는 3차 회추위에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후보는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 후 선임된다.
김광수 현 회장은 2020년 12월 1일 취임했으며, 오는 30일 3년 임기가 만료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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