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진행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워크 투게더'가 목표 걸음 수 159%를 초과 달성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삼양라면은 총 500박스로 추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24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한 '워크 투게더' 캠페인에는 삼양식품과 계열사 임직원 130명이 참여했다. 목표 걸음 수인 5000만 걸음을 넘어선 7974만 걸음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출범해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섰다. 같은 연도부터 종암경찰서와 함께 사또밥, 짜짜로니 등 주요 제품 패키지에 실종 아동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 학교폭력예방, 아동학대예방 관련 내용을 부착해 경각심 고취와 제도 참여율 개선에 힘을 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양식품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2021년 치악산국립공원과 생물종 다양성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멸종위기식물 증식과 복원, 왜래식물 제거 등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밀양공장과 익산공장은 인근 저수지 및 취수원을 방문해 정기적인 수자원보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삼양식품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경영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는 A+ 등급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ESG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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