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올해 3분기 매출 8451억 원
지난 7월부터 인천공항서 운영 시작
지난 7월부터 인천공항서 운영 시작
신라면세점이 올해 3분기 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인천공항 4기 운영에 따라 매출이 증대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라면세점 매출은 8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다만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해 704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1위였던 롯데면세점은 이번 3분기를 기점으로 처음 분기 매출 1위를 신라면세점에 내줬다. 신라면세점은 롯데면세점에 비해 매출을 1047억 원가량 앞질렀는데 영업손실은 양사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전환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단체 여행이 허용됐지만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지난 8월에 허용된 중국 단체 관광이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운영을 시작해 DF 1·3구역에서 향수와 화장품, 주류, 담배,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4기 운영에 따라 매출 증대를 보였다"며 "4분기에는 정규 항공편 증가 및 비자 신청이 확대되는 등 중국인 단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 등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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