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5선인 이상민 의원은 비명계 인사 가운데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나는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 사당 내지 개딸당으로 변질됐다.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면서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한 모습의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했다. 이제는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내 스스로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다만 향후 행보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심사숙고한 이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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