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2023 제32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에서 수상하며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대한민국디자인대전에서 건면·HMR 브랜드 쿠티크(COOTIQ)와 수출 전용 브랜드 피칸티아(Picantia), 국내 최초 라면과자 브랜드 별뽀빠이를 출품해 각각 대상과 팩스타상을 수상했다.
이 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국내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성료했다.
대상을 수상한 쿠티크는 'COOK THE UNIQUE'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특별한 맛과 경험을 소구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괄호를 모티브로 한 Q의 형태에 특별한 경험을 담는다는 의미와, 일반적인 라면 카테고리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컬러시스템과 씨즐표현으로 스타일리쉬한 쿠티크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팩스타상을 받은 피칸티아는 히스패닉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다. 고추머리 캐릭터 심볼을 개발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패키지는 멕시칸 특유 화려한 색감, 원재료 패턴그래픽으로 구성됐다.
또, 팩스타상을 받은 별뽀빠이는 1972년 이래 50년 넘게 사랑받는 라면과자 원조로 뽀빠이의 상징인 '힘'을 재해석했다. 냠냐미와 야망이란 별사탕 캐릭터가 적용된 두 패키지가 양쪽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스토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이수경 디자인팀장은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내고자 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