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탑 부문 대상 및 수출진흥유공 표창을 받으며 글로벌 수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했다. 케이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수출탑 부문에서 억 불대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실적이 10% 이상 오른 기업에게 수여하는 '대상탑'을 받았다.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일본, 동남아,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을 대상으로 '밀키스', '알로에주스', '쌕쌕' 등 다양한 음료 제품을 넘어 '처음처럼', '순하리' 등 주류 제품까지 수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국가별 수출 전략을 수립해 기존 한국 교민 중심의 사업 전개에서 벗어나 현지화 전략에 매진하며 로컬 바이어와 협력관계 강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 입점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에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받은 '새로', '크러시', '별빛청하', '밀키스 제로' 등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료주류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의 결과로 이어져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외 시장에 케이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